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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기 꺼리는 최형우의 7년 후배 사랑

작성일 20-02-10 21:1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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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이가 괜한 말을 해서…”

KIA 중심타자 최형우(37)는 몹시 쑥스러워했다. 본인이 느끼기에 새삼스럽지 않은 일이 알려지는 것이 내키지 않은 표정이었다. 하지만 후배들을 위해 선심을 베푼 선배의 정은 널리 알려져야 한다. 

최형우는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스프링캠프 참가 전 괌에서 2주가량 몸을 만들었다. 개인 훈련 시기이지만 혼자가 아닌 KIA 후배들을 대동하고 갔다. 내야수 유민상(31), 외야수 이창진(29), 내야수 최원준(23) 등 나이 차가 있는 후배들과 동행했다. 

단순히 훈련 파트너가 된 것이 아니었다. 최형우가 괌 현지에서 후배들의 숙박비와 식비를 모두 책임졌다. 비행기 삯만 후배들이 자비 부담했다. 이창진이 인터뷰에서 이 소식을 전하면서 최형우의 남다른 후배 사랑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최형우는 “별 것 아니다. 굳이 알려지기 위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후배들을 데리고 겨울 해외 캠프를 간 것은 7년 됐다. 7년 전 삼성 시절부터 후배들과 같이 괌을 다녀왔다. 예전부터 말했지만 야구는 혼자 할 수 없다. 캠프 가기 전 몸을 만들며 준비하기 위해선 나 역시 훈련 파트너가 필요했을 뿐이다”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후배들은 선배의 진심을 안다. 매년 겨울 비활동기간마다 국내에 남아 구단 시설과 사설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던 이창진은 “해외에 개인 훈련하러 간 것은 처음이었다. 따뜻한 곳에서 훈련하니 몸도 좋아졌다”며 “나이차가 있지만 최형우 선배님이 후배들을 워낙 잘 챙겨주셔서 친해지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고마워했다. 

최형우는 “칭찬 받을 일이 아니다. 잘난 체 하고 싶지도 않다. 창진이가 괜한 말을 해서…”라면서도 “저 녀석 많이 크긴 컸다”며 후배에 투박한 애정 표현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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